KTV 국민방송

정부는 우리 경제를 견인할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기존 생산 중심의 산업단지에 산학연 기능 등을 결합한 국가산업단지를 운영중입니다.

이 국가산업단지가 올 3분기 경기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산업단지공 산업단지 입주기업 4,1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8로 입주기업들은 전분기에 비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BSI는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100미만은 경기 부진을 의미합니다.

이번 조사결과는 내수회복세 지연과 고유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 자동차 등 주력 수출업종의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업단지별로는 서울디지털과 광주.평동, 대불단지가 비교적 높은 BSI 수치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지속적인 수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운송장비와 전기전자, 기계 등의 BSI 수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BSI 지수가 113 중소기업이 108로 나타나 모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산자부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과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체감경기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경기의 향방은 수출과 내수의 회복 속도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출의 경우 자동차와 휴대폰 등 주력 수출품목의 호조세에 힘입어 앞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내수는 가계부체 개선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설비투자의 점진적 증가세 등으로 점차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