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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 재계 총수들을 만났습니다.

이 당선자는 친기업적인 정부를 만들도록 하겠다면서 기업이 원하는 규제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미 기자>

대통령 당선 이후 이뤄진 경제계와의 첫 만남.

이명박 당선자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에서 차기정부에서는 친기업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자리는 기업이 투자를 많이 함으로써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는 기업투자를 활성화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일외에 할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규제완화를 하겠다는 입장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이당선자는 기업이 원하는 규제를 풀겠다면서 다면 규제는 완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요한 것부터 순서적으로 하겠다는 말했습니다.

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과의 상생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계는 규제완화를 다시 한번 요청하면서 내년 투자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고 채용규모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지방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히며 이 당선자와 경제살리기 행보에 보조를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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