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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친기업적인 정부 만들겠다`
등록일 :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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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요 경제단체장과 대기업 총수들을 만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당선 이후 재계와의 첫 만남인데, 어떤 얘기들이 나왔나요?

A> 네 이명박 당선자는 경제 5단체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과 만남을 가졌는데요, 먼저 차기정부에서는 친기업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당선자는 ‘일자리는 기업이 투자를 많이 함으로써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는 기업투자를 활성화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일외에 할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대선 이후 집값 상승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시장경제 원칙을 지키면서 부당한 개발이익으로 부동산가격이 오르는 것을 억제하는 정책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각종 규제정비,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 등을 건의했습니다.

Q2> 한편 인수위가 오늘 지방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죠. 어떤 내용입니까?

A>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방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역점 과제로 정했습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오늘 오전 열린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이 당선자의 경제 살리기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광역경제권을 활성화 시킴으로써 나라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지방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나갈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일각에서 혹시라도 지방분권이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늘 인수위 간사회의에서 이경숙 위원장이 지방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인수위는 각부처에 예산 10% 절감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 업무보고서도 제출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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