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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를 ‘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남북은 오늘 개성에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문제를 논의할 첫 회의를 엽니다.

최고다 기자>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자는 남북정상간 합의 이행방안을 협의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성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주특구 건설과 해주항 개발.이용 한강하구 공동이용, 서해 공동어로 등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와 관련한 제반 문제들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특히 각 의제에 대한 분과위 설치와 후 운영계획, 그리고 사업별 현지조사 계획 등 구체적인 사항까지 협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회의에선 군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서해북방한계선인 NLL과 직접 관련이 없는 분야에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측은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이 북측은 박송남 북한 국토환경보호상이 양측 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한편, 내년 베이징올림픽 남북응원단 경의선 열차 이용 문제를 협의하는 남북간 실무접촉도 28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접촉에서 남북은 응원단 규모,응원단 이용열차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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