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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따로 또 같이`
등록일 :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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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북한에 묻혀 있는 광물자원 개발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단천지역은 정부 주도로 하고, 해주와 남포를 잇는 서해지역은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박영일 기자>

40억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마그네사이트 매장량에, 200만톤에 달하는 흑연 매장량.

북한이 보유한 20여개 주요 광물의 경제적 가치는 3천719조원에 달합니다.

이 같은 북한 광물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남북 협력이 내년부터 본격화됩니다.

이번 자원개발 사업은 특히 정부주도와 민간주도로 이원화돼 추진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부와 민간이 각각 맡은 지역에 대한 개발을 주도화되, 개발의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해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정부주도로 개발되는 단천특구는 두세개 광산을 우선개발하고 발전소와 송배전시설, 철도 개보수 등을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한 후 대규모 자원개발 특구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해주와 남포를 잇는 서해안 자원벨트는 민간기업을 주축으로 석회석과 흑연, 인광석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중에 북한자원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3년마다 기존 계획을 수정.보완해 10개년 계획을 수립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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