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상관측 이후 최대 폭설을 기록한 광주를 비롯해서 전라남북도 지역의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최고다 기자>
이번 폭설로 가장 피해가 큰 곳은 광주 전남지방입니다.
70년만에 최대 폭설로 인삼재배시설 24ha와 비닐하우스 95개 동이 무너지는 등 광주 전남지역만 1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쌓인 눈만 41cm의 달하는 광주의 경우 딸기와 화훼 비닐하우스 6개 동을 비롯해 시설하우스 26개 동이 붕괴됐습니다.
전남지역은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등 28.1ha에서 9억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장성군 일대 농가 39곳의 비닐하우스 64개 동이 무너져 내려 배추와 딸기묘, 쪽파 등이 훼손돼 2억 6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나주시 공산면에서는 24ha의 인삼재배시설이 파손돼 5억 3천8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전북 최대 피해지역인 정읍시도 비닐하우스 26개 동과 축사 10동이 붕괴됐고 순창지역도 완두콩 비닐하우스 4동과 축사1동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눈피해는 농가가 많은 시외각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현재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어서 시간이 갈수록 피해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는 눈이 그친 2일부터 5백여 대의 중장비와 2천여 명의 인원을 동원해 얼어붙은 도로 제설작업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도 피해 지역에 2천여 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피해복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인력을 도로 제설 작업에 투입하고 이후엔 무너진 비닐하우스와 축사를 복원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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