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근로자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봤더니, 열명 가운데 네명은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술과 담배, 그리고 운동 부족이 화근이었습니다.
김미정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은 2차 검진까지 필요한 건강 이상자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6년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845만 8천명으로 이 중 2차 검진까지 필요한 사람은 39%였습니다.
성인 10 명 중 4명은 건강에 이런저런 이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 중 실제로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49만 5천명, 식생활 습관 개선같은 예방조치가 필요한 사람도 344만명이 넘었습니다.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건강상태도 나빴습니다.
매일 술을 마시면 마시지 않는 사람에 보다 배 이상, 담배를 두 갑 이상 피면 안피는 사람보다 1.6배나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았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은 간장질환과 고혈압 순으로 여성은 고혈압, 신장질환 순으로 많이 걸렸습니다.
암 검진 대상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5대 암 치료 대상자를 보면 위암치료대상자가 2천97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472명, 유방암 181명, 자궁경부암과 간암 치료자도 각각 100명을 넘었습니다.
한편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동으로 꼽았지만, 절반 이상이 1주일에 운동을 한번도 안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운동하면서 정기적 건강 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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