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국내총생산이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 순위에서 10위권에 들어서게 됩니다.
문은영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간경제연구소들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GDP가 9천7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1조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명목 GDP가 최근 4년간 저성장 국면속에서도 연평균 850억 달러 씩 증가하고 있고 현재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환율 등을 고려해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06년을 기준으로 할 때 명목GDP 1조 달러는 세계 GDP의 약 2.1%에 해당되며 같은 시점 기준으로 명목 GDP가 1조 680억 달러에 달했던 세계 10위 브라질 수준의 경제 규모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명목GDP 1조 달러를 달성하면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갖췄다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명목GDP는 1970년 81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1980년 640억 달러로 증가했고, 1986년 1천 113억 달러로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996년 5천억 달러대에 진입했지만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2001년 4천820억 달러로 내려갔다가 2002년 5천억 달러대로 올라선 뒤 꾸준히 증가해 2006년 8천874억달러에 이르렀습니다.
한편 세계은행이 집계한 2006년 명목 GDP기준 각 국가의 경제규모 순위는미국이 13조2천18억달러로 1위고, 일본이 4조3천401억 달러로 2위, 독일이 2조9천67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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