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12억5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비약적으로 발전했는데요, 올해도 방위산업의 수출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다 기자>
전년도에 비해 약 다섯배의 성장을 달성한 2007년 우리의 방위산업의 총 수출액은 12억5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1조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2억달러에서 3억달러 사이를 오갔던 수출 총액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값비싼 첨단 무기의 수출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순수 우리기술로 만들어진 기본 훈련기 KT-1과 흑표로 불리는 차기전차 XK2가 효자상품이었습니다.
두 기종 모두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세계 수준의 성능까지 갖춰 중동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11월 두바이 에어쇼에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우리의 고등훈련기T-50이 아랍에미리트에 수출을 눈앞에 뒀기 때문입니다.
아랍에미리트가 수입하고자 하는 고등훈련기는 35~40 가량. 적게 잡어도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9천억원이 훌쩍 넘는 금액입니다.
여기에 계속 수출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차기전차와 기본훈련기 그리고 전투기 F-15K 부품, K-9자주포 부품 등의 품목까지 가세한다면 올해 우리의 방산 수출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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