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북핵 포기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기금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수위는 또 한미FTA 비준문제를 풀기위하여 쇠고기문제 해결방안을 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

문현구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차기정부 대북정책 기조인 ‘비핵.개방 3000’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400억 달러 규모의 국제협력기금 조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외교통상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외교부는 오는 11일 2차 업무보고를 통해 구체적인 기금조성 방법과 실행방안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비핵.개방 3000’ 구상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을 전제로 북한의 1인당 소득이 10년 안에 3천 달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또 새로운 한.미.일 3국간 협력의 틀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3개국 외무장관 정례회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에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국제협력 강화 차원에서 유라시아 대륙과의 에너지 외교.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에너지 실크로드를 추진하는 한편 중동 18개국 참여의 ‘중동 소사이어티‘도 올해 중 창설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외교부는 실용외교를 통해 선진 일류국가에 진입한다는 목표로 평화, 번영, 국격을 높이는 3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또 한미동맹 강화와 아시아 외교 확대 등 7대 독트린을 보고했고, 인수위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인수위는 한미FTA 비준이 쇠고기 문제에 걸려서 늦어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다음주까지 구체적 해결방안을 주문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