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언론에 대해, 너무 앞서가는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현구 기자>
Q1> 먼저 인수위가 언론에 속도 조절을 요청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A1> 네, 최근 부처별 업무보고가 끝날 때마다 언론에서 정부 기구 변화를 예상하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인수위는 아직 한 가지도 확정된 것이 없기에 추측보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정부 조직 개편 내용은 현재 세부적으로 논의되고 있기에 내일까지 발표될 가능성이 적다면서 업무보고 내용도 언론들이 너무 앞서가지 말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종부세 부과 기준을 9억 원으로 높인다거나 용적률을 일괄적으로 높인다든가 하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오늘 업무보고에서 다루어지지도 않을 뿐 더러, 좀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실행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인수위는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의 통합,공적연금제도 간의 연계방안 등 전반적인 개혁방안의 모색을 위해서 국민연금개혁TF를 구성한다는 방침에는 해당 부처와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전에 있었던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인수위의 박진 간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통일부 조직의 개편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Q2> 한편 공항 귀빈실을 우수 기업인에게 개방한다는 이명박 당선자의 방침에 대해서 구체적 기준이 마련됐다고요?
A2> 네, 오늘 오전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최경환 경제2분과위 간사위원이 구체적 방안을 내놓았는데요.
기업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항 귀빈실을 가급적 기업인들이 이용하게 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공항 귀빈실을 이용할 기업인에 대한 기준부터 마련됐습니다.
기준안을 보면, 첫째 성실납세자, 둘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인, 셋째 해외 비즈니스가 많은 기업인을 기준으로 산정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서 인수위는 전경련 등 각 경제단체에 적절한 기업인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라고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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