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남북교역액 17억9천만달러
등록일 : 200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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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북관계의 급진전에 힘입어서 남북간 교역액이 17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 해 전보다 33%가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강석민 기자>
2007년도 남북간 교역액은 총 17억900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1조7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6년 교역액 13억5000만 달러보다 33%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전체 교역액 가운데 상업적 거래는 14억3000만 달러로 2006년 9억 3000만 달러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반면 대북지원사업 등 비상업적 거래는 3억6000만 달러로 2006년 4억2000만 달러보다 13% 감소했습니다.
상업적거래 증가는 광물 수산물 등 일반교역이 52% 증가했고 개성공단 업체 추가 가동에 따른 원자재 반출과 생산품 반입은 48%, 의료 등 위탁가공교역이 30% 증가하는 등 전분야에서 고르게 상승했습니다.
남북교역 규모는 지난 1989년 시작된 이후 꾸준하게 성장해 2005년에는 1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향후 남북교역은 북한산 원자재의 국내 수요증가와 개성공단의 이른바 '3통 문제'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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