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외곽 지역을 포함한 상습 정체구역들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교통부가 수원-광명간 민자도로 등 9개의 고속도로 건설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문은영 기자>
수도권 주변과 지방에 모두 9개의 고속도로가 새로 개통됩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평택-시흥간 42.6Km, 인천-김포간 17.4Km를 비롯해 안양-성남, 수원-광명, 서울-원주 구간이 민자고속도로로 개통됩니다.
또 지방에서는 영천-상주 구간이 민자사업으로 건설되고, 동해-삼척과 충주-제천, 김해-대동 구간은 정부 재정사업으로 건설됩니다.
건설교통부는 9개 고속도로의 건설을 위해 고속국도노선지정령을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노선으로 지정되면 도로법상 고속국도의 법적 지위를 갖게 돼 고속도로로서의 기능과 제반 절차의 진행이 가능해집니다.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고속도로의 소유권은 나라에 귀속되고, 도로의 관리와 운영권은 민간 사업자가 30년 동안 갖게 됩니다.
평택-시흥과 인천-김포, 안양-성남 구간이 올해 초에 착공에 들어가고, 영천-상주와 수원-광명, 서울-원주와 김해-대동 구간은 올해 말부터 착공할 예정입니다.
건교부는 특히 수도권 민자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건교부는 수도권 교통 개선을 위해 제2 외곽순환도로 건설도 조기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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