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남양주시 지금지구 일대를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정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남양주시의 신도심으로 육성할 방침인데요.
박상완 기자>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일대 200만1,000㎡가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남양주 지금동과 가운동, 이패동, 수석동 일대를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정했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남양주 지금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지구로, 서울 도심으로부터 15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지구와 연접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와 지구를 통과하는 북부간선도로, 중앙선(도농역)을 통해 도심 접근이 매우 편리합니다.
이와 함께, 지구 인근의 한강과 황금산 등이 있어 주변 환경이 양호한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양주 지금지구는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3,468가구를 포함한 7,744가구의 주택을 건설해, 2만 천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입니다.
내년까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이 수립돼, 오는 2012년부터 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전체 7,744가구 가운데 국민임대 3,468가구는 2012년 상반기부터 공급되고, 나머지 4,276가구는 2013년 하반기에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분양됩니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도시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남양주시 도시특성을 고려해, 기존 시가지와 연계성, 중심성, 자족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입니다.
게다가 그동안 개발된 기존 시가지의 부족한 의료와 복지, 교육, 문화 등 도시 서비스를 보완하고 기존 시가지와의 연계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남양주 지금지구는 황금산과 지구 내 녹지축을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생물자원과 서식환경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하고, 야생 동식물 서식처 훼손을 최소화해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하게 됩니다.
특히, 공원과 연계된 주거단지 조성 등 환경 친화형 단지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남양주 지금지구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됐던 곳입니다. 그동안의 이곳 특성을 고려해, 개발계획을 세울 때 전문가들로 이뤄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특히, 균형개발과 슬럼화 방지, 소득계층간 조화를 위해 평형규모를 다양화하고 분양과 임대주택을 적절히 배치해, 계획 수립단계부터 지역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건교부는 남양주 지금지구에 행정타운과 지식 정보단지를 조성해, 수도권
동북부의 지역중심 역할과 친환경 도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