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늘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콜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일 기자>
Q1> 네, 콜금리가 현 수준인 5%로 동결됐다구요?
A1>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이 이달 콜금리 목표치를 5%로 유지하면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 콜금리가 인상된 후 5개월 연속으로 동결된 것입니다.
우선 이번 콜금리 동결 배경을 보면 무엇보다도 한은의 운신폭이 좁았습니다.
즉, 콜금리 인상요인인 물가상승과 시중 유동성 증가 그리고 미국 경기불황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 등 금리 인하요인이 공존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물가의 경우 지난해 12월 3.6%로 오르면서 정부의 관리 목표치를 넘어선 데다, 시장에 풀린 자금도 매월 20조씩 증가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경제 불황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인해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Q2> 네, 한편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새 정부 하에서의 통화정책과 관련한 언급을 했다고요?
A2> 네, 그렇습니다.
최근에 인수위가 통화정책을 통해 부동산을 잡겠다는 발언을 한 후 일부 언론이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을 언급하고 나섰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새 정부가 출범해도 통화정책에서 상충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부동산 가격도 전체 경제의 안정을 크게 흔드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수급을 반영하고 있는지, 또 금융쪽에서 불안하게 하는 요소는 없는지에 따라서 고려하는 것이라면서, 물가안정은 중앙은행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제 성장도 물가안정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새 정부가 들어선다 해도 통화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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