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조직위원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대회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온힘을 쏟고 있는데요.
특히 주경기장 서쪽에는 와이브로 DMB 등 최첨단 통신기술과 장비를 갖춘 미디어지원실을 만들어 한국의 IT기술도 함께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김현아 기자>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중앙정부의 본격적인 지원 속에 대회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운영비 68억원과 시설비 59억원, 예비비 8억원 등 올해 총 1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대회가 열릴 대구 월드컵경기장은 6만 6,400석 규모로 100m 9레인과 400m 8레인, 2개의 대형전광판을 비롯해 준비운동장과 스포츠 기념관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 경기장으로 사용될 월드컵 경기장이 이미 건설돼 있는 만큼 적은 비용을 투입하고도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됩니다.
경기장 시설 보완공사는 올 6월 시작됩니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의 트랙시설을 교체하고 관람석과 선수진입 통로 등 경기장 내부시설 개보수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주경기장 서편에는 와이브로 DMB 등 최첨단 통신기술과 장비를 갖춘 ''미디어지원시설''이 건립돼 전세계에 생생한 감동을 전달하고 우리의 IT기술도 널리 알리게 됩니다.
월드컵 경기장 주변은 실내체육관과 야구장 수영장과 테니장 등이 단계적으로 건립돼 장기적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스포츠 복합시설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주경기장 근처에 건립될 아파트형 선수촌과 미디어촌은 201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부지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5백28세대, 2천백12실 규모로 건립될 선수촌은 선수와 임원 3천5백명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각국 기자 등 2천 5백여명이 이용하게 될 미디어촌은 6백52세대 천9백52실 규모로 건립됩니다.
선수촌과 미디어촌은 대회 후에 모두 일반에 분양됩니다.
한편 대구시는 조직위 예산과 별도로 114억원을 들여 도심 20여곳에 26만 2천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외국관광객 방문이 늘것에 대비해 호텔등 숙박시설을 국제수준으로 높혀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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