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신년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당선인은 화합 속의 변화를 강조하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당위성과 과감한 규제개혁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먼저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선 어떤 얘기들이 나왔나요?
A1> 네, 이명박 당선인은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변화는 정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에게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공직 사회가 먼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정부조직의 군살을 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민간이 더 잘 할 수 있는 일은 민간에게 돌려주고, 지방이 맡는 것이 좋은 일들은 지방이 맡도록 해 줘야 한다고 말해 대폭적인 권한 이양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이 당선인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이 반대한다면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전 정부가 한 일이라도 계속 추진해야 할 일들은 제대로 챙겨서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Q2> 오늘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관한 밑그림도 제시됐죠?
A2> 네, 그렇습니다.
이 당선인은 우선 무리한 부양책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안정을 바탕으로 착실하게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찾아내고 법과 기초질서를 다잡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선인 특히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규제개혁이라며, 정부조직 개편과 함께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부터 우선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부에서 친기업적으로만 정책을 쓰지 않느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 기업이 창의적인 도전 정신을 갖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기업을 위한 길이자 근로자를 위한 길이고,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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