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새해를 열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연속기획, 다섯번째 순서입니다.
오늘은 올해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추운 겨울을 뜨거운 땀으로 녹이고 있는 태릉선수촌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봅니다.
서정표 기자>
7개월 앞으로 다가온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향해 태극전사들이 마음을 새로 가다듬었습니다.
훈련 개시식에 참여한 500여명의 선수들이 영광의 동영상을 보며 결의를 새로 다집니다.
미래 유망주인 어린 체조선수들의 표정도 다부집니다.
오후 3시,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유도 선수들이 하나둘 몸을 풉니다.
코치들의 기합소리가 커지고, 선수들의 훈련 강도도 그 만큼 높아집니다.
누르고, 조르고, 메치고 또 업어치고 어느새 이마엔 땀방울이 송송 맺히고, 옷은 땀으로 흥건히 젖습니다.
이 곳 선수들의 목표는 단 하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것.
그래서인지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릅니다.
특히, 2007 세계유도선수권 남자 73kg급 금메달리스트 왕기춘 선수의 어깨는 더 무겁습니다.
100명이 넘는 선수를 일일히 체크하느라, 선수 못지 않게 바쁜 안병근 감독은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 남은 7개월동안 비디오 분석을 중심으로 상대 선수 알아가는 데 훈련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메달밭, 양궁.
과녘을 응시하는 눈빛이 날카롭습니다.
활을 떠난 화살은 70미터 거리의 과녁을 정확히 명중시킵니다.
이곳 양궁 선수 16명 역시 이미 마음은 베이징에 가 있습니다.
훈련 첫시작을 알리는 개시식과 함께 2008 베이징 ''희망''을 향해 땀을 흘리기 시작한 태릉 선수들.
지쳐 쓰러지고, 다치기도 하지만 가슴에 품은 목표는 단 하나.
금메달과 함께 ''2008년 새해 희망''을 국민의 목에 안겨주는 것!
선수와 국민이 하나 될 때, 2008 베이징 올림픽, 종합순위 10위는 결코 불가능한 게 아닙니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말이 7개월 후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이
곳 선수들은 오늘도 유도복 띠를 조여매고, 활시위를 힘껏 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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