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께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올해부터 유아학비 지원이 대폭 확대돼 25만명이 넘는 아동들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강명연 기자>
소득인정액이 월 398만원을 넘지 않는 가구의 자녀에게 유치원 학비로 매달 최고 18만 5천원까지 지원됩니다.
교육부는 2008년 저소득층 등에 대한 유아학비 지원액을 지난해보다 16.8% 늘어난 4천억원을 책정하고 지원 대상도 24만 4천명에서 25만 3천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월소득 인정액 369만원 이하인 도시근로자 가구에 지원하던 유치원 학비를 올해는 398만원 이하 가구까지 확대하기로 한데 따른 것입니다.
2008학년도 유아학비 지원 계획에 따르면 만5세 아동의 경우 사립 유치원은 월 16만7천원, 국공립 월 5만5천원을 균등하게 지원받게 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5천원씩 인상된 금액입니다.
만 3, 4세 아동은 소득수준에 따라 100%에서 30%까지 차등지원을 받습니다.
또 한 가정에서 유치원을 동시에 둘 이상 보낼 경우 둘째부터는 지원 금액의 50%를 추가로 받습니다.
지원의 기준이 되는 소득인정액은 가구의 실제 소득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한 금액으로 해당 가구의 재산과 부채, 근로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하는 것입니다.
유치원 학비 지원을 원하는 학부모는 다음달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서
`소득인정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유치원에 제출하면 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