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새해를 열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연속기획 시간입니다.
요며칠 동안 날씨가 무척 추웠는데요.
칼바람 속에서도 자기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위해 도시락을 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행복도시락을 배달하는 마음 따뜻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오세중 기자>
서울 신당동 행복도시락 중구점.
이른 아침부터 음식 재료들을 무치고, 끓이고, 버무리느라 손길이 분주합니다.
또, 한편에서는 전날 회수한 식기를 정리하며 오늘 배달될 행복도시락을 준비합니다.
행복도시락은 행복나눔재단이 생활이 어려운 결식이웃에게 무료로 도시락을 제공하는 공익사업.
좋은 영양분 섭취가 어려운 결식이웃에게 제공되는 만큼 충분한 영양분을 담기위해 애를 씁니다.
도시락을 직접 조리하는 주방 조리사들도 누군가에 도움을 준다는 기쁨에 힘들다는 생각을 잊어버립니다.
점심시간이 지나면 저녁식사로 배달될 행복도시락을 싸기 위해 주방은 또 다시 바빠집니다.
오늘의 국은 따뜻한 만두국, 밥을 퍼고, 정성 들여 만들어진 반찬들을 도시락에 하나하나 담습니다.
가정으로 갈 도시락이 배달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배달작업이 시작됩니다.
전국 29개 행복도시락 지점에서 이렇게 배달되는 행복도시락은 하루에 1만여개가 넘습니다.
두 손주와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집을 찾아간 자원봉사자는 추운 날씨에서 할머니의 건강이 내심 걱정입니다.
할머니는 행복도시락을 배달하는 자원봉사자가 마냥 고맙기만 합니다.
구불구불한 좁은 길 사이로 차를 몰아가며 도시락을 배달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사람이 배달해야 하는 작업.
배달될 때마다 오르고, 내려가고를 반복하기 수십 번 힘들어 지칠만도 한데 배달담당자의 얼굴은 나눔이라는 행복으로 밝기만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수혜를 입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라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지원이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누군가에 도움을 준다는 마음만큼은 부자인 사람들.
행복을 나눔으로써 누구보다 본인 자신이 더욱 행복해지는 사람들이 있어 아직
세상은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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