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외신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이 당선인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의 외교기조는 실용적 경제외교라는 원칙도 제시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이명박 당선인이 외신기자들을 만나 북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6자회담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핵을 포기하는 것이 북한 정권이나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꾸준히 설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앞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같은 6자회담 참가국들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용적 경제외교 부분도 강조했습니다.
미국과의 FTA 비준을 조속히 마무리 하고, 현재 EU와 진행 중인 FTA 협상도 빠른 시일 안에 매듭짖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외기업들의 투자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한 이당선인은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는 투자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외국기업 투자에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이당선인은 이러한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서 각종 규제의 타파와 노사문제의 안정화를 시급한 선결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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