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다음주부터 동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시기 위해 건설교통부 안전기획팀 성배경 팀장 자리 함께 하셨습니다.
Q1> 건설교통부가 동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잘 아시다시피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를 비롯, 최근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로 막대한 피해발생과 더불어 국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도로, 철도, 항공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을 관리하고 있는 건설교통부에서는 이들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이번 본부 및 지방 소속기관, 도로·철도공사 등 산하공기업과 합동으로 일제 특별점검을 1월 21일부터 1월 31일까지 11일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Q2> 이번 점검에서는 주로 어떤 시설들을 집중 점검하게 되나요?
A> 금번 점검은 동절기 화재, 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민간건축공사 현장을 비롯 공공기관 발주 도로, 철도, 항공, 건축분야의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과 많은 국민들이 평소 이용하고 있는 철도 및 지하철역사, 공항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하여 집중점검을 실시 할 계획입니다.
주요점검사항은 화재예방과 관련하여 예방시설 확인 및 대비계획, 화재발생시 비상대처계획, 소방서·경찰서 등과의 유관기관연락체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공사현장에서 용접기 등 인화성 기계·기구의 관리상태, 가 시설물의 침하, 파손 등으로 인한 붕괴위험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하며, 또한 다가오는 설 명절에 대비한 교통안전분야에 대해서도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Q3> 분야별 전문가들이 포함된 ‘안전관리 혁신추진단’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하던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A> 먼저 “안전관리 혁신추진단”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지난해 6월 호남터널화재 및 가좌역 붕괴사고 등을 계기로 건설교통 분야의 안전사고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분야별 외부전문가 24명과 우리부 직원 33명 등 7개반 총 57명으로 구성하여 금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전관리 혁신추진단” 활동실적과 성과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지난해 3차례 특별안전점검과 비상연락체계정비, 안전취약분야에 대한 총 20여건의 매뉴얼 및 기준 제·개정은 물론 현장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 제로화 결의대회, 교통안전대국민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습니다.
그 결과 작년도 하반기에는 건설현장 등에서 대형안전사고가 실질적으로 현저히 감소하였습니다.
따라서 금번 점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그동안 특별점검 및 안전관리제도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안전관리 혁신추진단”으로 하여금 직접 점검을 실시토록 한 것입니다.
Q4> 특별히 국민들에게 소개할 정책이 있으시다면?
A> 저희 건설교통부에서는 신속한 재난신고를 통하여 재난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휴대폰 #4949로 재난신고를 받는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을 개발하여 ‘06.5부터 운영 중에 있습니다.
동 시스템은 사고를 목격한 국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고 특히, 금년 3월부터는 긴급 상황을 재난지역 일반국민들의 휴대폰에 영상으로 전송하여 2차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운영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정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난 및 안전상의 이상 징후나 발생현장을 목격한 경우에는 휴대폰 #4949로 신속하게 신고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Q5> 건설교통부의 특별안전점검으로 최근 가중된 국민 부담이 어느 정도 덜어졌으면 좋겠는데요.
앞으로의 관리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희 건설교통부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오던 풍수해 등 재난 및 공사현장 등의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정책)들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한 각종 안전관리기준들을 더욱 강화시켜 나감으로서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6>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사실 모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서는 좋은 정책과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종사자는 물론 국민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안전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이천 냉동 창고 화재사고 등을 통해서 국민여러분들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재난유형이 날로 다양화, 대형화되고 있으며, 그 피해 규모도 상상을 초월하고 있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현장종사자 국민 모두가 이번 기회를 통해 재난예방이 최선의 방안임을
인식하고 앞으로 각 분야에서 안전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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