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미국발 서브프라임 여파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감시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아직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은 없지만, 당초 예상보다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여파가 길어질 것이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이해림 기자>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가 아직 우리 경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지만, 국제 금융시장에서 올해 연말까지 그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더욱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처음 불거진 건 지난해 2월.
8월 이후부터는 미국 대형 금융기관의 투자 손실 규모가 속속 드러나면서, 글로벌 신용경색의 우려가 확산됐습니다.
연말에 미 연방금리준비제도 이사회가 추가 금리 인하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단기 금융시장의 경색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지만,구조적인 성격상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과 주택 시장이 조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한국은행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진행상황과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앞으로도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된 금융기관의 추가 상각이 불가피하고, 금융시장의 불안심리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한은은 미국 내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간 내에 투자심리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란 당초 전망을 수정해, 서브프라임 사태는 올 연말까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한은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모기지 채권에 투자한 것은 사실이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와 주가, 환율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를 불러올 가능성이 큰 만큼,
국내 금융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정와이드 (5회) 클립영상
- 인수위,"국가예산 10% 절감" 1:56
- 이 당선인, "국민 납득하는 구체적 방안 마련해야" 1:40
- 이당선인, 정부조직 개편안 협조 당부 2:17
- 지분형 분양제, 서민과 건설업계에 활력 3:34
- 외신, 차기정부에 지속 관심 1:51
- 정부, 지방물가 안정안정에 총력 1:48
- 농림부, 설대비 농축산물 가격동향 중점 관리 1:41
- 태안관광, 지역주민에 큰 힘 1:52
- '전남 3개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0:39
- 무료로 즐기는 정통 클래식 :
- ‘문화로 모시기 <홍보 컨설턴트>’위촉 :31
- 한국, 국제협력 본격 참여 2:28
- 서브프라임 여파 감시 '강화해야' 2:15
- 제대군인, 사회적응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2:07
- '우주강국 원년' 연다 2:55
- 성배경 건설교통부 안전기획팀장 6:25
- 징병 신체등위,‘비만평가지표로 판정’ :
- 이천 화재 희생자 40명 '신원 확인 완료' :31
- ‘레바논·스리랑카’ 여행위험국가 지정 :31
- 퇴직연금 가입자 ‘50만명 돌파’ :40
- 해경청,‘위성 지휘통신망 구축’올해 완료 :32
- 129 희망 봉사대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