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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처방 개선 필요
등록일 : 20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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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규모가 작을수록 같은 병에 대한 처방약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을 이용하기전에약을 과다 처방하는 병의원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용남 기자>

감기나 몸살, 통증은 우리나라 환자들이 병원을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들 처방 약 품목을 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심평원은 의사들이 평균 한 처방건당 호흡기계 질환에는 4.78개, 허리 통증 같은 근골격계 질환에는 3.8개의 약을 처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호흡기계 질환은 동네 의원이 종합전문병원보다 약을 1.26개나 더 많이 처방해 개선할 필요성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우리나라 의원의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미국, 일본, 영국 등에 비해 평균 2개 정도 더 많은 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신이 다니는 병의원에서 항생제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알고 싶다면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정보에서 항생제처방률이나 주사제처방률, 약품목수 처방결과 등을 선택하면 진료건수 100건 이상, 처방건수 30건 이상인 병의원 정보를 전국단위로 볼 수 있습니다.

처방 약 품목수 자체가 많은 국내 의료 현실.

의사들의 개선 노력도 필요하지만 이용자가 병원 정보를 잘 활용하면 불필요한 약처방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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