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유니폼이 공개됐고, 영국에서는 개인 정보 유출 사고로 큰 파장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구촌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이 시각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첫 번째 소식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소식인데요, 올 여름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을 200일 앞두고 중국에서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습니다.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올림픽 D-200일 행사에 참가해 환호하며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이날 행사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입게 될 공식 유니폼과 자원봉사단,그리고 올림픽위원회 직원이 입게 되는 유니폼이 공개됐는데요,
편안함을 강조해 실용적인 중국인들의 성격이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한국의 선전을 기원해 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정보화 사회가 급속도로 발달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데요, 영국에서는 60만명 이상의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국방부 노트북 컴퓨터가 분실되는 보안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해군과 해병대 입대자 등 60만명의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한 해군장교의 노트북 컴퓨터가 도난 당했는데요, 컴퓨터에는 개인의 가족, 여권, 운전면허증 정보, 국민보험 번호 등이 저장돼 있어 파장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11월에도 2천 5백명의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관세청 등의 디스크가 우편 배송과정에서 분실되는 최악의 보안사고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유출해 악용하려는 사람도 엄벌을 처해야 하겠지만 우리 스스로도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노력도 중요하겠습니다.
지구촌이 자연재앙으로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화산이 폭발하는가 하면, 물난리가 나기도 하고, 진도 6.3의 강진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인도네시아 동부 몰루카스 군도에서는 리히터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기상당국은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고, 인명이나 물적 피해 상황은 조사중입니다.
호주 북서부 지역에서는 며칠째 내린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퀸즈랜드주의 3분의 2정도가 물에 잠겼고, 수백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해 인근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콜롬비아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갈레라스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흘러내렸습니다.
당국은 이번 폭발이 지난 1989년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고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구촌의 다양한 축제 소식인데요, 러시아의 얼음 수영 행사와 한국의 화천 산천어 축제입니다.
우리나라의 화천 산천어 축제가 외신에 보도됐는데요.
화천 산천어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20일 현재 97만명을 넘어 10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산천어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얼음낚시부터 얼음판에서 즐길 수 있는 썰매, 봅슬레이, 얼음축구 등에도 인파가 몰려 인기를 끌었습니다.
러시아에선 정교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그리스도가 공증받는 주현절 축제를 맞아 신자들이 얼음물에 들어가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것 같네요.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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