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한미 FTA 조속한 처리 절실
등록일 : 2008.01.22
미니플레이

한미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어제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열렸지만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조속한 비준동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영일 기자>

새해 처음으로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한미FTA 비준동의안 상정 여부가 논의됐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상임위가 폐회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이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어 곧 상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더 이상 지체돼서는 안된다는 요구가 거셉니다.

한미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은 지난해 9월.

다섯달째 해당 상임위인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FTA 비준동의안이 시급히 처리돼야만 FTA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미 두 나라의 경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한미재계회의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하와이에서 열린 회의에서 두 나라 의회에 조속한 한미 FTA 비준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통령직 인수위의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도 조속한 비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 정부와 협력해 조기 비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미FTA의 비준이 1년 늦어질 때 마다 약 15조2천억원의 기회비용 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반면에 비준동의안이 이른 시일 안에 국회를 통과하면 미국 의회를 압박해 협정 발효시기를 앞당기는 효과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현재 고유가와 환율하락으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이 미국시장 선점효과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도 큽니다.

국회의 비준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통일외교통상위의 심사를 거쳐 안건으로 상정한 뒤 의결 절차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해야 합니다.

갈 길이 먼 만큼, 안건 상정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