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고유가 대책의 하나로, 주유소의 가격정보 실시간 공개를 예정대로 4월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1> 주유소의 판매 가격 정보가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공개된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A1>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4월부터 1만2000여개 전국 주유소의휘발유,경유,등유 등 판매가격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이 1리터당 100원 싼 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연간 최대 14만원을 절약할수 있을 것으로 인수위는 밝혔습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유류세 인하 등 유가인하 요인이 소비자들에게 체감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이 같은 유류판매가격 실시간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인터넷으로 전국 주유소의 판매가격을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주유소간 경쟁이 이뤄지면 휘발유, 경유 등 유류가격이 떨어뜨리는 실질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인수위의 설명입니다.
그동안 주유소들이 수익성 악화와 영업자율성을 이유로 가격정보 실시간 제공에 반대했지만 국민 편익을 위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인수위는 강조했습니다.
Q2> 네, 그리고 최근에 이 당선인이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을 강조했는데, 인수위원들이 직접 발로 뛰는 현장방문이 본격화된다고요?
A2> 네 그렇습니다.
인수위는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을 방문하면서 현안을 듣는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오늘은 외교통일안보분과위가 평택의 해군2함대를 방문해 서해교전 희생자를 참배하고 안보 현안을 현장에서 체험합니다.
이어 투자유치TF팀은 동탄신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외국인근로자의 실태 파악을 위해 외교통일안보분과위 등이 합동으로 안산 반월공단도 찾을 예정입니다.
한편 잠시 뒤인 2시 30분부터는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수능등급제와 관련한 개선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2009년 대입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등급제를
보완하되 대입전형의 기본골격은 이미 마련된 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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