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단순기술을 가진 노동력만으로는 그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고급인재의 육성과 관리가 관건인데요. 어제, 지식과 경제 강국으로 도약의 밑거름이 될 우수 인재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강명연 기자>
손을 쓸 수 없는 구필화가들의 치아와 잇몸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발명된 구필화가용 붓 지지 장치입니다.
평소 장애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한 고등학생이 만들어낸 발명품으로 지난해 전국 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발명품을 만든 주인공은 바로 강건희 학생.
2005년과 2006년에도 다기능 생력 휠체어와 휠체어용 차양, 그리고 자활능력 강화용 휠체어를 발명해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았으며 현재 디자인과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입니다.
건희는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의료기기를 발명하거나 발명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건희처럼 지식기반 사회에 부응하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들을 발굴,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 시상식이 그것입니다.
우수 인재상은 발명과 지도성, 봉사,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입니다.
올해 우수 인재상에는 수영선수 박태환과 양궁 기대주 이특영 등이 포함됐으며 장애나 어려운 형편을 극복하고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린 학생 등 고등학생 40명과 대학생 20명이 선발됐습니다.
우수인재상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모두 736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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