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안전성 일겁니다.
우리나라 항공사가 8년 연속 사망자 없는 운항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항공안전도가 크게 향상된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김현아 기자>
비행기가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라고는 하지만 사고가 나면 생존자가 드물다는 점에서 비행기사고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지난해 캄보디아 비행기추락사건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런가운데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가 1999년 2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8년 연속 사망자 없는 운항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1990년대 7건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307명이 사망했던 것과 비교하면 항공안전도가 크게 나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망사고 없는 운항은 정부가 항공사에 대한 운항증명제도를 도입해 항공기 운항과 정비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국제기준에 맞게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상시 항공안전감독체제 적용한 것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종합 항공안전정보 공개제도가 시행돼 승객들은 건설교통부나 항공안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사의 안전성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 안정정보는 최근 5년간 항공기 사망사고 내역, 유럽연합에서 발표한 블랙리스트 항공사 명단, 인천공항 출발기준 국내.외 항공사별 지연.결항율,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의 국가에 대한 안전평가 결과 미국 연방항공청, FAA의 국가에 대한 안전등급평가 결과 등 5가지 정보가 공개됩니다.
이번에 2차 정보를 공개한 결과 국내 운항 항공사의 최근 5년간 사망사고 건수는 5건에서 3건으로 줄었고 고장으로 인한 지연. 결항율도 0.45%에서 0.3%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이 지난해 7월 EU블랙리스트에 추가됐고 필리핀은 이달 미국 연방항공청의 국가 안전등급평가 결과 2등급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건교부는 앞으로 안전지표 확대와 함께 위험예지나 조기경보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사고예방방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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