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대통령직 인수위와의 협의에 앞서, 정부는 오전에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금융시장에 대해 긴급 점검을 했습니다.
이번엔 재정경제부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해림 기자>
Q1> 최근 증시가 폭락하면서 펀드의 대량환매 사태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습니까?
A1> 네, 정부는 일단 우리 금융시장이 다소 불안정하지만,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석동 재경부 차관 등 참석자들은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실물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우리 금융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전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태도가 근본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Q2> 네, 금융 불안요소들이 아직 표면화되지는 않은 상태라는 건데요, 그렇다면 앞으로의 대책은 어떻게 됩니까?
A2> 네, 정부는 일단 지난 8월부터 가동중인 금융상황점검 TF를 중심으로,수시로 시장 정보를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금리 급등 등 국내 금융시장에서 신용경색의 조짐이 보일 경우엔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즉각 공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펀드 대량환매 사태가 발생하면,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지원해줄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주식투자 계획을 조기에 집행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불안 심리에 편승한 허위사실 유포나 시세 조종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감시를 한층 강화하고, 적발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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