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 사업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지식포털이 오는 3월중에 문을 엽니다.
인력과 장비, 성과정보 등이 모두 망라되는 연구개발 포털은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강석민 기자>
상품의 연구부터 개발, 제품화까지 전 과정에서 신기술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국가연구개발 정보를 응용하는 것이 상품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항목이 된 지 오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 수행중인 과제와 성과정보 등을 찾아 제품 개발에 응용하기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연구장비를 구하고 싶어도, 마땅한 지식이나 정보가 없어 상품 개발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부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현황과 성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지식포털, 즉 NTIS를 구축해 오는 3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NTIS에서는 정부의 각 부처.청과 연계된 연구개발 사업의 과제와 인력, 장비와 기자재는 물론 구체적인 성과까지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오는 3월부터는 247개 항목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며, 2009년부터는 341개의 모든 서비스 항목이 일반에 공개됩니다.
한편 NTIS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의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NTIS의 정보 접근권한을 일반국민과 연구자, 정책수립자, 그리고 시스템 관리자로 나눠 3단계로 차별화했습니다.
NTIS를 통한 국가연구개발 정보 공개는 중복투자를 사전에 방지해 투자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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