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과 펀드 동향 을 긴급히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펀드의 대량환매 사태가 발생했을 땐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해림 기자>
주가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과 이승일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금융정책협의회에서, 정부는 대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 변동 상황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내 시장에서 신용경색의 조짐이 보이면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 매입에 의한 공개 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펀드의 대량환매 사태가 발생하면 신속히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주식시장을 시급히 안정시키기 위해 국민연금이 올해 주식에 투자하기로 한 9억원을 조기에 집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재경부와 연기금 관계자들은 이르면 24일쯤 만나, 조기집행의 방식과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금융시장 불안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우리 금융시장이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실물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과 함께 고용도 늘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세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전세계적인 현상이며,
이를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로 보긴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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