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설산업은 지난 60년 동안 우리 경제와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져왔습니다.
이제 한 단계 더 뛰어넘어, 건설산업을 초일류 국가 브랜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손석우 기자>
건설교통부가 건설산업의 생산효율성 증대와 투자물량 확대 등을 위한‘제3차 건설산업진흥기본계획’을 지난 15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국내 건설경기는 현재 계획된 각종 SOC 투자사업 등을 고려할 때, 건설투자 증가율이 3에서 4%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지만,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수준인 5%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따라서, 건설교통부는 우리나라 건설산업이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설산업 육성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진흥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제3차 건설산업진흥기본계획’은 “Globalization(세계화)과 Innovation(혁신)을 통해, 건설산업을 초일류 국가 브랜드 산업으로 육성”하자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건설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균형발전, 마지막으로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라는 3가지 목표를 세워, 이에 관한 6대 중점 과제와 세부과제 그리고 서른 한 개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발표됐습니다.
주요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서는 시공효율을 높이고 공사비 절감을 위해 선진건설관리기법인 CM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건설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난 2006년 구성된 건설산업 상생협의체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2009년 이후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공사 현장에 의무적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 건설산업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한 과제로는 건설공사 상시모니터링 시스템과 사후평가 제도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계획이 불필요한 규제가 되지 않도록, 건설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인 범위 안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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