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지방 발전을 위한 대표 공약인 '광역경제권' 구상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발표 내용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문현구 기자>
Q1> 우선 광역경제권 구상의 내용부터 소개해주시죠.
A1> 네, 오늘 인수위가 발표한 광역경제권 추진안은 행정구역 단위를 벗어나
광역경제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지금까지 역대 정부들이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행정구역 중심의 정책으로 인해 지역간 사업의 중복, 수도권과 지방의 대립 구도 등이 있던 것을 해소한다는 것이 추진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우선 전국을 5+2 광역경제권으로 묶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동남권 등이 5대 광역경제권이 되며, 강원권과 제주권은 2대 특별광역경제권으로 설정했습니다.
광역경제권으로 묶은 기준에 대해 인수위는 행정구역으로 나눈 것이 아니라 사업 연계성 고려와 함께 인구 500만 명 규모로 묶었다고 밝혔습니다.
Q2> 네, 그렇다면 앞으로 이 광역경제권을 중심으로 어떤 일들이 추진되나요?
A2> 네, 인수위는 우선 광역경제권 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광역경제권발전 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한 예산 확보는 기존의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재편하고 관련 부처 보조금 일부와 신규 재원 등으로 광역경제권 특별회계를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또 대통령 직속으로 ‘광역경제권활성화 추진단’을 두고 지자체에는 광역경제권사업 전담 기구로 해당 시·도별로 ‘광역경제권 본부’를 운영토록 할 계획입니다.
광역경제권 본부는 사업추진계획 수립과 집행 뿐만 아니라 민간자본 참여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담당하게 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뉴스현장 (9회) 클립영상
- 인수위, ‘5+2’ 광역경제권 추진 1:55
- 조직개편안, 2월초 일괄처리돼야 0:31
- 인수위, `기자실 정상화’ 간담회 0:33
-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 10조 7천억원 투입 2:02
- 라이스, 북한과 더 나은 관계 가능 0:29
- 뉴욕필 평양공연 전세계 생중계 0:26
- 국회 비준 서둘러야 1:42
- 설에는 '우리 농식품' 1:49
- 주민번호, '불일치' 해소 1:34
- 20개국과 항공협상 1:25
- 27일부터 '맨땅 놀이터' 못 만든다 0:33
- 2세 미만 감기약 임의사용 제한 0:34
- 금융 경쟁력 높인다 3:31
- 일제강점기 한국인 희생자 유골 63년만의 귀환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