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4.9%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성장률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영일 기자>
Q1> 4.9%면 당초 예상치보다 더 높은 수치가 나왔군요?
A1>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4.9%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의 당초 전망치였던 4.8%보다 0.1%포인트 높게 나타난 것입니다.
업종별로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건설업이 지난해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증시활황에 힘입어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확대됐습니다.
또, 수출과 설비투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민간소비도 다소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이유는 고유가와 원자재값 급등으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우려됐던 4분기 경기가 예상 외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수출은 한 해 전에 비해 17.5%나 증가했고 민간소비도 4.7%나 늘어났습니다.
또, 설비투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가 늘어나면서 4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분기 대비 1.5%, 한 해 전에 비해서는 5.5%가 증가하는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체감경기로까지 확산되지는 못했는데요, 고유가의 영향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4분기 국내총소득 성장률은 곡내총생산 성장률의 3분의 1에 불과한 0.5%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따라서 경제의 성장세 만큼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크게 개선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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