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공식 출범이 한달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음달 25일 열리는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번 취임식의 특징을 전해드립니다.
오세중 기자>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이 2월 25일 국회에서 열립니다.
이번 취임식에선 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때 보다 일반 국민의 참여 폭이 더욱 확대됐습니다.
모든 정책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명박 당선인의 평소 철학이 반영돼 전체 참석인원 4만5천명 가운데 절반이상인 2만5천명을 일반 국민에 할애했습니다.
태안기름유출 사고현장 자원봉사자와 이라크 자이툰 부대 장병가족, 서해교전 희생자 유가족 등도 특별히 초청될 예정입니다.
또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는 새정부의 이미지를 강조하기위해 연단 높이를 낮추고, 연단을 청중석 바로 앞까지 당겨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취임식장소와 관련해 처음엔 상징적으로 청계천 등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관례대로 국회에서 열립니다.
국회가 취임식장으로 된 것은 제13대 노태우 대통령이 국민직선제를 통해 당선된 88년도부텁니다.
이전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당시에는 중앙청 앞과, 장충체육관, 잠실체육관에서
취임식이 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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