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세계경제가 위기를 맞았는데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 나라의 노력과 프랑스에서 있었던 사상 최악의 금융손실 사건까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구촌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이 시각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첫 번째 소식은 2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폐막한 세계경제포럼 소식인데요, 보스에 모인 각국의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미국발 경제위기가 초래한 국제금융위기를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해서
머리를 맞댔습니다.
다보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포럼에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다시 말해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일어난 세계경제침체 문제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미국은 다보스 포럼에서 이 번 금융부실사태가 일시적이며 경기부양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각국의 참가자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시장체제가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고, 달러화 중심으로 한 금융질서를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세계적인 투자가인 조지소로스는 금융위기를 수습할 새 국제금융보안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발 부실사태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금융시장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공생을 유독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대규모 금융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프랑스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이 우리나라돈으로 약 6조 8천억원의 금융 손실을 입은 사건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7조원 가까운 금융손실을 입은 프랑스 은행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더욱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이 같은 엄청난 손실이 한 은행 직원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범인으로 지목된 제롬 케르비엘이라는 은행직원은 구속 수사 중 자신이 잘못한 일은 없다고 밝혀 오히려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케르비엘은 체포되기 전 어머니에게 자신은 잘못이 없고 사기행위도 저지르지 않았으며, 사적으로 한 푼도 챙긴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이 금융손실을 희생양을 만들어 덮어씌우려고 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은행은 케르비엘이 해킹과 사기수법을 동원해 수십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왜 은행의 내부 감시망이 이를 사전에 적발하지 못 했는지, 어떻게 한 명의 직원이 천문학적 손실을 발생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의문이 커지면서 사건의 진실을 가리기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설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우리나라만큼이나 설연휴가 가까워지면 민족의 대이동을 하는 나라가 있는데요, 바로 중국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민족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폭설이 내려 기차 이용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이 최대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50여년만에 최악의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내륙 지방에 내린 큰 눈으로 안후이와 허난, 등 총 14개 지방에서 18명이 숨지고 6천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폭설과 결빙으로 공항 14곳이 일시 폐쇄되면서 한국인 관광객 7백여명의
발이 묶이고, 내륙교통도 사실상 마비돼 춘절에 고향으로 내려가려는 중국 현지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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