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정부R&D예산이 10조원 시대를 맞이했는데요.
앞으로 이 R&D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투자 합동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어떠한 내용이 소개됐는지 취재했습니다.
김종학 기자>
올해 정부 R&D 예산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섬에 따라 지난 22일과 24일 양일간 정부 부처 합동으로 2008년 R&D 예산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R&D예산 운용과 관련한 최초의 8개 부처 합동설명회로, 올해 R&D예산 투자방향과, 제도개선 사항 위주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합동설명회에는 대학교수와, 정부출연 연구기관, 민간 연구소의 연구원을 비롯해 각 부처 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정부 R&D 예산이 총 10조 8,423억원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R&D투자 10조원 시대를 맞이한데 의미를 두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의 국제경쟁력도 더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봐도 올해 GDP대비 정부 R&D비중이 0.86%로 주요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주항공을 비롯해 의료기기, 생명분야와 신재생 에너지, 재난관리시스템, 문화공연기술 등 9개 분야로 나뉘어 투자 계획들이 상세히 소개됐습니다.
특히, 이번 R&D 투자 계획에는 산업 창출효과를 고려한 정부 투자비중이 확대됐고, 한미FTA에 대비해 생명, 농림, 중소기업 기술역량을 높이는 문제와 개인과 지방의 연구지원 확대방안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으로 과학기술 혁신본부에서는 정부 R&D예산 규모에 맞는 투자 분야별 예산 배분이나 사업 타당성 조사, 중복투자 조정 등 투자효율 문제도 집중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합동설명회가 올해 정부 R&D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투자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각 분야별 사업 계획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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