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조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모든 정보가 한 곳에 모였습니다.
오는 3월, 일반에 공개될 인터넷 포털 사이트, NTIS.
김영미 기자>
지난 23일, 한국과학기술 정보연구원에서 국가 R&D 정보 지식 포털, NTIS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NTIS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기획부터 수행, 성과의 활용까지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입니다.
지금까지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은 과기부, 산자부, 교육부 등 각 부처가 따로 따로 관리, 운영해 정보의 공동 활용이 미흡했고, 중복 투자에 따른 예산 낭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NTIS 사이트가 구축돼, 100여개 기관이 개별 운영해온 연구과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체계화됐습니다.
R&D 성과와 장비의 활용도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국가 R&D 사업 추진 과정 상 취득, 보유하게 된 고가의 장비를 이제는 원하는 누구나 간단한 검색과 신청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면 중복 구매율이 기존 5% 수준에서 앞으로는 0.5% 이하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족한 과학 기술 인력의 활용도 극대화됩니다.
국가 R&D 참여 인력의 재직 기관, 논문, 연구 실적, 지적재산권 등 주요 정보가 통합 관리되고!
연구원의 과제 참여율 정보가 제공돼, 연구원들 간 참여 과제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이렇게 과학기술정보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는 과학기술계의 정보와 국가
R&D사업의 현황을 보다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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