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4강 특사 외교가 마무리됐습니다.
미국과 일본과는 관계강화와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고, 중국, 러시아와는 경제외교를 활성화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문현구 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다녀온 이재오 의원이 방러 결과를 이 당선인에 보고함으로써 새 정부의 국제무대 첫 외교활동이 마무리됐습니다.
이 의원은 새 정부의 실용적 정책 방향과 러시아와의 실질협력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얘기 나눴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번 4강 특사들은 해당국과의 관계개선이라는 큰 틀속에서 경제협력 등 실리적인 측면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우선 미국과 일본은 대북관계 설정에 있어 상호주의를 강조한 이 당선인의 정책기조를 크게 환영하고, 동맹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중국은 박근혜 특사를 맞아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나서는 등 상당한 배려를 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중 경제협력을 다지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4강 국가들이 모두 북핵 6자회담의 당사국이란 점에서, 이번 특사외교는 북핵 해결 등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한편,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 4강 국가들이 모두 이른 시일내 이 당선인의
방문을 요청해 옴으로써 이 당선인은 취임후 이들 국가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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