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들과 함께 우리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국악공연 한번 보시는 건 어떨까요.
금요일에 보내드리는 문화의 세계, 설을 맞아 펼쳐지는 풍성한 전통문화
공연정보를 소개합니다.
강명연 기자>
공연장 가득 청아한 전통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아쟁과 대금, 피리, 해금, 거문고, 가야금, 그리고 징과 장구 8가지 우리나라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시나위입니다.
시나위는 구체적인 곡명 없이 심성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합주로 신라시대 외래 음악이었던 당악과는 구별되는 순수한 우리 음악을 뜻합니다.
이어지는 공연은 오고무입니다.
‘가슴을 두드리는 대지의 소리’라는 부제가 붙은 오고무는 역동적이면서도 절도 있는 춤사위와 북소리의 울림이 일품입니다.
어떤 비보이보다 역동적인 상모돌리기와 신명나는 사물놀이.
우리 전통음악의 맛과 멋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역동적이면서도 기교 있는 몸짓과 음악을 통해 관객과 출연자가 하나 됩니다.
전통 예술 공연은 설을 맞아 더욱 풍성해집니다.
정동 극장은 6일부터 10일까지 전통예술무대 설날 특별 이벤트를 열고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설날인 7일 오후 5시 ‘한해를 여는 천지인의 예악’이라는 공연을
통해 우리 음악과 춤으로 한해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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