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와 금값 급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물가를 잡기 위한 총력 대응체제에 들어갑니다.
유진향 기자>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나 뛰어올랐습니다.
이같은 상승률은 지난 2004년 9월의 3.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로써 4개월 연속으로 3%대를 넘어섰습니다.
고유가와 금값 상승 등에 따른 대외적 요인이 이같은 물가 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금반지 가격은 42%, 자동차용 LPG는 33.1%, 경유는 23.9%로 공업제품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여기에 농축수산물 가격도 크게 올라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한 해 전보다 5.1% 올랐습니다.
이처럼 심상치 않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오는 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주요 품목별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상승폭이 크거나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매달 소비자물가 발표 직후에 물가안정대책 태스크포스를 열어,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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