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둔 요즘은 우편물의 물량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지는 시깁니다.
그런데 혹시 선물이나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예전보다 훨씬 빨라졌다고 느끼지 않으셨는지요?
김미정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우체국.
소포를 부치러 온 손님이 창구 대신에 무인 우편기를 이용합니다.
우편번호를 누르고 신용카드로 계산하자 무인 우편기가 자동으로 우편물을 접수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완료되는 데 채 3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명절을 앞둬 창구에 사람들이 몰리곤 하는 때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쳐진 우편물이 모이는 곳, 동서울 우편 집중국입니다.
이곳에서도 우편물 분류는 사람이 아닌 기계들의 몫입니다.
소포부터 등기 우편물까지 스캐너가 일일이 바코드를 읽어 목적지점에 분류해 놓습니다.
특히 이번 설은 예년보다 물량이 20% 가까이 증가해 기계 작동률도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최종목적지로 가기 위해 지역 우체국에 모인 우편물들입니다.
평일에는 24만통, 요즘같은 명절 특수 기간에는 최대 28만통까지 모입니다.
예전에는 집배원이 일일이 동마다 분류해 작업했던 것을 이제는 자동구분기가 척척 대신해줍니다.
기계가 한글주소를 자동으로 인식해 집배원의 이동경로에 따라 구분해주는 겁니다.
집배원이 집집마다 배달하며 확인하는 휴대용 PDA도 본부의 전산 시스템과 연결돼, 내 물건이 어디쯤 가 있는지, 정확한 위치를 그때그때 알 수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설을 맞아 우편 자동화 시스템과 인력을 더욱 강화해 운영중입니다.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첨단 우편시스템.
고향으로 가는 소중한 물건 하나하나를 목적지까지 정확하고 신속하게 배달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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