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비료와 사료 가격이 급등해 농가에 담이 되고 있는데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기질 비료에 대한 정부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경미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비료와 사료 가격 급등으로 고통을 겪는 농가부담 해소책을 련했습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비료,사료값 급등으로 올해 농가의 경영비 추가부담이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수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배합사료와 화학비료 가격은 각각 20% 넘게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배합사료와 화학비료 가격은 각각 20%,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농가의 부담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인수위는 한우,양돈농가에 대한 사료구매자금 1조원을 한시적으로 특별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통상 사료를 외상구매하는데 따른 연12~24%에 해당하는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리 3%, 상환기간 1년 조건으로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유기질비료에 대한 정부지원을 늘려 화학비료 사용의 대체를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유기질비료 보조단가는 20킬로그램당 현행 700원에서 1164원으로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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