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했던 양도소득세 계산을 이제는 납세자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납세자들의 편의를 돕고자 국세청에서 양도세의 신고서 작성 요령과 풍부한 사례를 제공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오늘 플러스 정보마당에서는 양도세의 계산에서부터 신고서 작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안지선 기자>
양도소득세는 집이나 주식, 분양권을 팔았을 때 발생하는 양도 소득에 대해 내는 세금을 말하는데요.
양도소득세의 계산 과정이 복잡하다보니 직접 계산해 보는 것을 어려워하는 납세자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국세청에서는 지난 1월 초 납세자들의 편의를 돕고자 기존의 전산 프로그램을 보완했습니다.
특히, 양도세의 신고서 작성요령과 작성 사례가 상세하게 다뤄져 납세자가 직접 양도세의 신고서를 작성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새롭게 보완한 ‘양도소득세 신고서 계산 사례’는 국세청 홈페이지 상단의 ‘신고 납부’ 난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세청 홈택스의 ‘양도소득세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복잡한 양도세 계산도 간편히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도소득세는 양도소득 금액에 세율을 곱해 계산하는데요.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제하고 등록세와 취득세 등의 필요경비를 뺀 것이 양도차익입니다.
이때, 3년 이상 토지와 건물을 보유했다면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뺀 양도소득금액에 양도소득기본공제를 빼면 과세표준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세표준 구간별 금액에 따른 누진세율을 적용하면 양도소득세의 산출세액 계산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보완된 양도세의 신고서 작성사례 중 부동산 양도자와 관련된 부분은 총 8가지의 구체적인 사례를 실어 납세자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예를 들어, 토지를 양도할 때 실지취득가액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눠 풍부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또,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대상 여부와 실지취득가액을 알고 있는 지의 여부에 따라 각기 다른 사례를 다뤘습니다.
이외에 비상장 중소기업 주식을 양도한 경우의 신고서 작성 사례는 물론 아파트 분양권을 판 경우와 골프 회원권을 양도한 사례도 자세히 올라와 있습니다.
이에 납세자는 본인이 해당하는 내용을 찾아 살펴본 뒤 숫자만 적용하면 될 정도로 양도소득세의 신고서 작성과 계산이 간편해졌습니다.
이밖에 양도소득세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국세종합상담센터에서 무료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양도소득세를 절약하고 싶다면 사전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관련
세법을 충분히 알아두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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