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영어공교육 활성화방안을 내 놓았는데요, 제일 중요한 문제는 실천인 것 같습니다.
영어공교육 강화방안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포함해 다양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오세중 기자>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
대통령 인수위원회는 영어공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현재 시험위주의 영어교육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누구나 고교를 졸업하면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자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사교육 없이 대학을 가게 하자는 것인데 이런 목표가 너무나 당연한 목표인데 그 동안 실행되지 못했다. 영어교육 공교육 강화라는 것이 근본적인 개혁 없이 안 된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5년간 4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2013년까지 2만 3천명의 신규 영어전용교사를 채용할 방침입니다.
영어공교육 활성화 방안이 시행되면 초.중등 학교의 영어 원어민 수업이 대폭 확대됩니다.
또한, 새로운 국가영어능력 평가시험을 도입해 2013년에는 듣기와 읽기 시험을, 2015년부터는 듣기와 읽기, 쓰기, 말하기까지 시험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학교마다 상황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공교육 실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영어는 지금의 시대에서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만큼 우리 생활에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영어가 공교육에서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다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수위가 내건 영어공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공교육 활성화 방안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수렴,특히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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