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청와대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무수석에는 박재완 한나라당 의원이 지명됐고, 외교안보수석에는 김병국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이경미 기자>
새정부를 이끌 청와대 수석비서관 명단이 공식발표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된 인사들의 이름을 일일히 호명했습니다.
외교안보수석에 발탁된 김병국 교수는 학계의 대표적 `미국통'으로 손꼽히며 소원해진 한미동맹을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정무수석에 기용된 박재완 의원은 정부조직 개편작업을 주도하면서 이 당선인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KDI 원장과 청와대 경제비서관등을 역임한 김중수 경제수석은 시장의 자율을 중시하는 합리적 시장주의자로 `MB 노믹스'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정기획수석에 발탁된 곽승준 교수는 경제분야의 핵심 브레인이자 이 당선인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정책수석에 발탁된 박미석 교수는 새 정부의 유일한 여성 수석으로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교육과학문화수석에 기용된 이주호 의원은 공교육 정상화 등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이 밖에도 민정수석에는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이, 대변인에는 이동관 현 인수위 대변인이 각각 내정되면서 새 정부 대통령실 수석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이 당선인은 오는 25일 대통령 취임 후에 유우익 대통령실장 등 청와대 수석 비서관 임명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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