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행정과 산업의 정보화는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지역의 정보화는 아직 시작 단계라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지역정보 개발원'이 창립총회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장유진 기자>
‘자치 정보화조합’이 ‘한국 지역정보 개발원’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한국 지역정보 개발원은 지난 달 31일, 16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새로 출범하는 한국 지역정보 개발원은 이전의 자치 정보화조합이 맡았던 업무뿐 아니라, 중앙정부의 정보화 업무도 담당할 수 있게 돼, 업무의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개발원은 전자정부를 지원하는 사업 전문기관으로서, 시군구 행정정보 시스템과 지방재정관리 시스템 등을 유지?관리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보다 전문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개발원 정관과 사업 승계 및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전자정부법에 따라 자치 정보화조합장에서 개발원 초대원장으로 승계한 김병호 원장은, 앞으로 정보화컨설팅을 통해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하는 등 미래형 전자정부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지역정보 개발원은 이날 개최된 총회와 2월 중 열릴 이사회를 거쳐 올 3월
중 개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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