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의 자금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임대주택이 대거 공급돼, 저소득 무주택자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5% 늘어난 6만9천 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연간 공급량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손석우 기자>
건설교통부는 올해 안에 6만9천 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습니다.
올해 공급량은 지난해 5만7천4백 가구에 비해 20.5%가 늘어난 물량입니다.
임대료는 주택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주변 전세시세의 55%에서 83%선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올해 공급예정 물량 총 6만9천여 가구 중 약 60% 정도인 4만여 가구가 올해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송파구 장지지역을 비롯한 26개 지역에 3만2천여 가구가 공급되고, 광역권에서는 대구 율하를 비롯한 17개 지역에 만5천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방권에서는 청원과 오송 등 37개 지역에 2만2천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입주자격은 전용면적 50제곱미터 미만의 경우, 무주택자이여야 하고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해당 주택이 건설되는 시군자치구에 거주할 경우 1순위로 선정됩니다.
전용면적 50제곱미터 이상일 경우에는 청약저축 가입자이여야 하고, 24회 이상을 납부했으면 입주선정 1순위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입주신청을 할 때 유의사항으로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5천만 원 이상의 토지나 2천2백만 원 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할 경우 입주신청이 제한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임대주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계획된 국민임대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돼,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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