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정부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번 설 연휴에는 4,684만 명이 이동할 예정이지만, 연휴기간이 예년에 비해 길어 교통량이 분산돼 지난해 추석 연휴와 같은 극심한 정체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가 오는 11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귀경길은 8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에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타고 귀경할 경우 8일에는 대전~서울 5시간 30분, 부산~서울 8시간 40분, 광주~서울 7시간 10분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올 설 연휴기간 중 이동인원은 고향방문이 1,968만 명(42%), 친지방문과 성묘 등 근교 통행이 1,446만 명(30.9%), 역귀성 822만 명(17.5%)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동인원은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1% 늘어난 규모지만,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669만 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설 연휴 때 이용할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3%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시외·전세버스(9.7%), 철도(3%), 고속버스(1.3%), 항공기(0.4%)가 뒤를 이을 전망입니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2%로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고, 서해안선(14%), 중부선(10.4%), 남해선(8.4%) 등의 순이었습니다
철도 객차수를 하루 평균 434량 늘리고, 고속버스도 예비차 113대가 설 연휴기간 중 투입됩니다.
국내선 항공기 운항도 하루 평균 30편을 늘려, 평소보다 10% 증가한 하루 평균 336회를 운항합니다.
또한 오는 11일 밤 12시까지는 37번 국도 등 18개 국도의 일부 구간이 임시 개통되고, 경부선 신갈~죽전 등 고속도로 57개 구간에서 갓길 운행이 허용됩니다.
한편, 건교부 홈페이지 또는 대중교통정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면, 5대
도시 간 철도.항공.고속버스 운행 스케쥴과 실시간 잔여좌석 정보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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